강아지 예방접종 스케줄 총정리｜월령별 접종표

강아지 예방접종 스케줄 정리 (월령별) 

3살 된 말티즈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인이에요.

아이를 처음 집에 데려왔던 날의 설렘과 긴장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.

그중에서도 가장 고민되고 헷갈렸던 게 바로 ‘예방접종 스케줄’이었어요.
인터넷에 찾아봐도 정보는 많은데 말이 다 달라서, 뭐가 정확한지 몰라 더 불안했던 기억이 나요.

그래서 오늘은, 저처럼 처음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을 위해 월령별 예방접종 스케줄을 정리해보려고 해요.

 

🍼 생후 6주차~8주차: 첫 접종의 시작

 

강아지가 엄마 젖을 떼고 슬슬 환경에 적응할 시기예요.
보통 이 시기쯤 ‘종합백신(종합예방접종, DHPPL)’의 1차 접종을 해요.

 

✔️ DHPPL 1차 접종

• 디스템퍼, 간염, 파보바이러스, 파라인플루엔자, 렙토스피라를 예방
• 보통 생후 6주~8주 사이에 시작

📌 Tip:
저는 강아지를 입양한 후 바로 병원에 갔어요.
병원에서 건강상태 체크 후 “이제 1차 접종 시작할 수 있어요”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마음이 놓였던 기억이 나요.

 

💉 생후 9~12주차: 종합백신 반복 + 코로나, 켄넬코프 등

 

1차 이후부터는 2주 간격으로 총 3~4회 정도 DHPPL 접종을 반복해요.
또 이 시기엔 코로나 장염 백신이나 켄넬코프(기관지염) 백신도 병행할 수 있어요.
병원에서 아이 건강상태에 따라 권장 백신을 알려주실 거예요.

 

✔️ 접종 항목 예시 (병원마다 조금씩 차이 있음)

• 9주차: DHPPL 2차 + 코로나
• 11주차: DHPPL 3차 + 켄넬코프
• 13주차: DHPPL 4차

📌 Tip:
우리 아이는 접종 당일에는 컨디션이 괜찮았는데,
하루 지나고 나서 약간 식욕이 줄었어요.
그래서 예방접종 후엔 항상 하루 정도는 푹 쉬게 해줬어요.
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, 상태를 꼭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.

 

🐾 생후 14~16주차: 광견병 접종

 

드디어 마지막 주요 접종!
이 시기쯤에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아요.
지역에 따라 신고 여부가 필요한 곳도 있으니 병원에서 확인해보세요.

 

✔️ 광견병 1차 접종 (생후 3~4개월경)

• 이후 매년 1회 접종 권장

📌 Tip:
광견병은 법적으로도 중요한 접종이라,
접종 후 접종 확인서를 발급받는 것도 잊지 마세요.
강아지 등록이나 반려견 보험 등에 필요할 수 있어요.

 

📆 생후 6개월 이후: 심장사상충, 건강관리의 시작

 

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,
그다음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매달 챙겨줘야 해요.
보통 병원에서 6개월 전후로 혈액검사 후 약을 처방해줘요.

 

✔️ 매달 1회 – 심장사상충 약 복용 (연중 지속)

• 벼룩·진드기 예방약도 함께 관리하면 좋아요.

📌 Tip: 심장사상충 경구약은 고기블럭 형태라서 아이들이 간식처럼 잘 먹지만, 

저희 아이는 잘 먹지 않더라구요.. 아무래도 약간 약 냄새가 나서 그런가봐요.

그럴 때는 실수로 떨어트린 척 호들갑을 떨거나 관심 가질 때 뺏는 장난을 치면 잘 먹어요! ^^; 

하지만 이제는 3살이 되었다고 이 방법이 잘 먹히지 않아서 그냥 주사로 하는 것을 진행하려고 합니다..! 

 

✅ 전체 스케줄 정리표 (요약)

월령접종 항목

6~8주	종합백신 1차	DHPPL
8~10주	종합백신 2차 + 코로나	병원 권장 따라 다름
10~12주	종합백신 3차 + 켄넬코프	4차까지 하는 경우도
12~14주	종합백신 4차 (병원에 따라)
14~16주	광견병 예방접종	법적 필수
생후 6개월~	심장사상충 예방 시작	매달 1회 복용

 

접종은 ‘약속’

 

처음엔 접종 스케줄이 너무 복잡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,
시간이 지나고 보니 ‘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한 소중한 약속’ 같아요.

아기 강아지는 말도 못 하고, 어디가 아픈지도 표현을 못 하잖아요.
그래서 우리가 먼저 챙겨줘야 해요.

저처럼 처음 반려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
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.
저도 아직 배우는 중이지만, 함께 공부해보아요!